인사말
국내외적으로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시대에, 우리 학회는 어느덧 1천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위상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참가 인원이 증가한 것뿐 아니라, 수준 높은 논문들이 발표되고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지는 등 질적인 면에서도 크게 성장한 학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2025년도 춘계학술대회는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Transforming Healthcare Through Innovative Medical & Biological Engineering (의용생체공학이 가져오는 헬스케어의 미래와 일상의 변화)”를 주제로 개최됩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술이사 7분과 학술위원 100여 분, 그리고 60여 분의 이사님들께서 협의와 논의를 거쳐 프로그램을 기획해 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한 준비 과정 속에서 이미 춘계학술대회의 축제가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연구실 기술로써 창업하고 회사를 상장까지 시킨 KAIST 공경철 교수님(엔젤로보틱스 대표이사)을 비롯해 각 학문 분야의 저명한 연구자 40여 분과 우수 신진 연구자 20여 분을 초청하여 매우 알찬 프로그램을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한국연구재단,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단, ARPA-H 추진단 등 국가 연구개발을 선도하시는 단장님들과 센터장님들을 모시고, 치열한 기술 경쟁 속에서 우리 학회와 연구자들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과 의료기기산업협회의 회원사들과 함께 준비한 산학 세션 및 전시 부스를 통해, 우리 학회는 산업계와의 긴밀한 소통과 기술 교류의 장을 확장하고자 합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와 AWS가 각각 주관하는 튜토리얼 세션, 젊은 연구자와 학생 연구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숏츠(Shorts) 경진대회, 가족 세션 등 즐겁고 유익한 학술대회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를 위해 열정적으로 준비해 주신 조직위원님들, 학술위원님들,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기관들의 따뜻한 다정함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많은 분들의 노력과 지원이 더 많은 연구자들에게 발전의 기회와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는 뜻깊은 학술대회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참석하시는 모든 분들께 즐거운 추억과 값진 학술활동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기원하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의용생체공학회
32대 회장 이상민